요흔 마이어 마이어리거 CEO "프리즈 서울은 계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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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흔 마이어(Jochen Meyer ), 마이어 리거(Meyer Riegger) 갤러리 공동대표는 5일 "프리즈가 계약 기간 끝나도 프리즈 서울을 계속해서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어 대표는 이날 오후 프리즈 서울이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리즈 서울이 계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재계약을 해서 계속해서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물론"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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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서울 통해 복합적인 이익 커, 계속 발전시켜야"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요흔 마이어(Jochen Meyer ), 마이어 리거(Meyer Riegger) 갤러리 공동대표는 5일 "프리즈가 계약 기간 끝나도 프리즈 서울을 계속해서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이어 대표는 이날 오후 프리즈 서울이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프리즈 서울이 계약 기간이 끝나더라도 재계약을 해서 계속해서 서울에서 아트페어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나'란 질문에 "물론"이라며 이렇게 답했다.
마이어 대표는 "프리즈 서울이 서울과 한국의 미술시장에 기여하는 바가 굉장히 크다"라며 "이 행사를 통해서 함께 진행되는 복합적인 이익이 상당히 많고, 이것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성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프리즈가 서울에서 철수하더라도 마이어 리거 갤러리는 키아프 서울에 참가할 것"이라며 "나아가 아트 부산 등 한국의 지역 아트페어에도 참가할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어 대표는 한국에 지점을 낸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민주주의라는 정치적 안정성"이라며 "자유로운 시스템을 가진 곳이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한국의 미술 문화 역사가 꾸준히 쌓여왔다는 점"이라며 "이것이 한국만의 문화의 힘을 형성했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다른 국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지점이다"라고 했다.
마이어 대표는 현재 한국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작가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히 많은 한국 작가가 재발견되고 있고, 물밑으로 한국 작가 쟁탈전도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지금 공식적으로 공개할 상황은 아니다.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어 리거는 미리암 칸(Miriam Cahn)과 호르스트 안테스(Horst Antes), 셰일라 힉스(Sheila Hicks), 캐롤라인 바흐만(Caroline Bachmann), 존 밀러(John Miller) 등 세계 정상급 작가들을 보유한 갤러리이다.
마이어 리거의 공동설립자인 마이어 대표는 지난 20년간 세계 최대의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의 선정위원으로 참여하며 아트 바젤의 성격과 방향을 제시한 인물이다.
독일 베를린과 카를스루에, 스위스 바젤, 미국 뉴욕에 지점을 갖고 있는 마이어 리거 갤러리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지점을 냈다. 지난 3일 개관전으로 선택한 작가는 호르스트 안테스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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