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대표단, 코로나 이후 5년만에 방북…北정권수립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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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대표단이 5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조총련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독자 제재로 조총련 간부들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일본에 재입국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대표단에 앞서 조총련 계열 학교인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 약 50명도 지난달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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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대표단이 5일 코로나19 확산 이후 5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덕우 조총련 도쿄본부 위원장 등 6명은 9일 개최되는 북한 정권 수립 76주년(9·9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해 항공편으로 북한으로 향했다.
조총련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대표단은 일주일 정도 북한에 머물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독자 제재로 조총련 간부들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일본에 재입국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이에 따라 조총련은 제재 대상 이외 인사들로 이번 대표단을 구성해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기자도 동행했다.
고 위원장은 일본 정부에 대해 "방북에 관한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표단에 앞서 조총련 계열 학교인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 약 50명도 지난달부터 북한을 방문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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