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사망 애도물결…'악동클럽' 출신→아내 코로나19 부작용 국민청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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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사망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남성 5인조 그룹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이태근의 아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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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사망했다. 향년 41세.
5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태근은 3년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3일 충북 충주시 모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애도를 전하고 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남성 5인조 그룹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2006년에는 임대석, 권세은 2명의 멤버가 탈퇴하고 양치환을 영입해 4인조 그룹 디 에이디(The A.D)로 팀을 재정비해 재데뷔했다.
지난 2021년에는 이태근의 아내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이태근의 아내는 당시 "제 남편이 중환자실에서 너무나 위중한 상태"라며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라 (성인남자 키 178cm에 몸무게 45kg 미만) 아무 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라고 호소했다. 이어 "겨우 숨만 쉴 수 있다"라며 "간절하게 호소한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태근의 아내는 지난 2021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남편이 부스터샷을 맞고 두통, 구토,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지만 증상이 악화됐다"며 "지주막하 출혈로 청력 저하로 말을 듣지 못하고 겨우 숨만 쉴 수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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