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몸값 괜찮을까유’ 백종원 더본코리아, 증권신고서 제출… 11월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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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으로 더 유명한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몸값으로 4000억원을 꺼내 들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에서 300만 주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11월 코스피 상장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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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으로 더 유명한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몸값으로 4000억원을 꺼내 들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상장 후 시가총액으로 최대 4050억원을 제시했다.
회사는 올해 반기 기준 최근 4개 분기 순이익 299억원에 비교기업 주가순이익비율 15.78배를 적용했다. 평가 시총으로 4725억원을 산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에서 300만 주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840억원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지만, 가맹점주 갈등을 겪으며 차질을 빚었다. 한 차례 연기 끝에 지난달 30일 심사 승인 결정을 받았다.
더본코리아의 이번이 상장 추진은 두 번째 상장 도전으로, 더본코리아는 앞서 지난 2018년 한 차례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연기를 택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소스 등 제품 유통사업, 호텔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에 앞서 주관사는 교촌에프앤비, 대상, 풀무원을 비교기업으로 상정했다. 그러나 더본코리아와 주관사는 최근 증권신고서 작성 과정에서 교촌에프앤비를 제외하고 CJ씨푸드와 신세계푸드를 비교기업에 포함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11월 코스피 상장이 목표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내달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하고 이후 공모가를 확정, 같은 달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지역 개발 및 축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가맹점과의 상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의 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은 회사가 매출과 수익률을 과장했다는 이유로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상태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41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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