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미국 CAR-T 개발사 베리스모 자회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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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베리스모는 세계 최초 CAR-T세포 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들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베리스모는 CAR-T세포 치료제 분야의 권위자 칼 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임상개발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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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이노베이션은 미국에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CAR-T)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HLB이노베이션과 미국 자회사인 HLBI USA, 베리스모가 삼각주식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LB이노베이션은 HLBI USA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HLBI USA도 HLB이노베이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HLB이노베이션의 보통주는 베리스모 구주주에게 지급된다. 이후 HLBI USA와 베리스모가 합병절차를 완료하면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지분 100%를 확보한다.
베리스모는 세계 최초 CAR-T세포 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들이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CAR-T세포 치료제는 면역체계의 주력군인 백혈구 T세포를 뽑아내고 암세포와 결합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추가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베리스모는 차세대 CAR-T세포 플랫폼 ‘KIR-CAR’를 개발해 고형암인 난소암과 담관암, 중피종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CAR-T세포 치료제는 암 주변에 형성된 복잡한 미세환경에 막혀 혈액암 치료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된다. 베리스모는 CAR-T세포 치료제 분야의 권위자 칼 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가 임상개발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대표는 “CAR-T세포 부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이 포진한 기업을 HLB이노베이션 자회사로 인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베리스모의 임상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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