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서 북한 살포 대남 '쓰레기 풍선' 53건 신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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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은 북한이 지난 4일 저녁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5일 오후 4시까지 관내에서 53건의 신고를 접수해 모두 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저녁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는 북한이 띄운 오물풍선 여러 개가 관찰되기도 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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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북한이 지난 4일 저녁 살포한 대남 쓰레기 풍선과 관련해 5일 오후 4시까지 관내에서 53건의 신고를 접수해 모두 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4일 저녁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는 북한이 띄운 오물풍선 여러 개가 관찰되기도 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당시엔 식별된 240여개 가운데 10여개가 우리 지역에 낙하했다.
북한은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살포는 12번째다.
현재까지 경기북부 관내에서 접수된 관련 신고는 총 1천399건으로, 이 중 853건이 군 당국에 인계됐다.
관계 당국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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