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간 도시Z’ 양세찬 “첫 촬영부터 ‘우당탕탕’…미연, 동원 매력 느낄 것” [SS현장]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양세찬이 ‘촌캉스’로 버무린 새 예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양세찬은 5일 서울 여의도구 IFC서울에서 열린 ‘시골에 간 도시Z’ 제작발표회에서 “멤버 조합이 너무 신선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리얼 버라이어티다 보니 멤버들의 날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첫 촬영부터 ‘우당탕탕’하며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았다”고 웃어보였다.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Z’는 시골 문화를 체험하지 못한 Z세대 대표의 시골 라이프 체험기를 다룬다. 양세찬, 이은지, 이이경, 미연, 정동원, 송건희 등이 출연해힙쟁이 도시Z의 할매니얼 시골 라이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양세찬은 “지역에서 특산품 요리를 한다. 미연이나 정동원 등 요리 실력도 볼 수 있다”며 “반전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고민석 PD는 “도시에서 가장 세련되고 익숙한 분들이 시골에 가서 챌린지를 통해 앰버서더가 된다”며 “시골 현지의 모든 것을 담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시골에 간 도시Z’ 멤버들. (왼쪽부터) 미연, 이은지, 정동원, 송건희, 양세찬. 사진 | ENA, E채널

멤버 구성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양세찬은 “미연을 너무 원했다. 첫 촬영 때 게스트로 왔는데 오히려 나머지 5명 멤버가 의지했다”며 “차를 타고 떠나는 순간까지 다음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NA의 공격적인 예능 편성도 눈에 띈다. 또 E채널과 합작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도 관심을 모은다.

ENA 이혜옥 PD는 “주중에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에 가족형 예능 버라이어티를 기획해 주말을 잡고자 했다”며 “지상파나 종편을 떠나 방송 시장에서 살아 남으려면 공동 제작이 필요했다. 양사(ENA-E채널)가 ‘시골Z’에 힘을 주고 있다. 이 시너지가 시청률로 확실하게 보여질 것 같다”고 밝혔다.

스튜디오가온 고민석 PD는 “지역 어르신과 소통한다. 멤버들과 어르신이 이야기를 하면서 재미를 얻는 포인트가 있다”며 “양세찬은 밤새 할머니랑 밤새 게임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그 코너가 시그니처가 됐다”고 말했다.

‘시골에 간 도시Z’는 8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