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황-황-이-최’ 확 바뀐 멤버…대표팀 ‘풀백 고민’ 끝낼까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9. 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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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풀백 멤버가 확 달라졌다.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는 관문인 만큼 중요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풀백 포지션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만약 설영우가 좌측풀백 선발로 나선다면 황재원, 황문기가 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설영우가 기존 우측풀백으로 출전한다면 울산에서 합을 맞췄던 이명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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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풀백 멤버가 확 달라졌다.

홍명보호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1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10년 만에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첫 경기,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는 관문인 만큼 중요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황문기. 사진=대한축구협회
황재원. 사진=대한축구협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풀백 포지션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까지 김진수, 김태환(이상 전북현대), 홍철(대구FC), 이용(수원FC)가 주축으로 활약했다. 네 선수 모두 꾸준한 활약 속 대표팀에서의 입지를 굳혀갔다.

지난 6월 A매치까지만 하더라도 김진수가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9월 A매치를 앞두고 발표된 26인 명단에서 풀백 포지션이 확 달라졌다. 기존 네 선수 모두 발탁되지 않았고,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황문기(강원FC), 황재원(대구FC), 이명재(울산HD),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당초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이 발탁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낙마됐고 대구의 황재원이 지난 6월 A매치에 이어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 또한 어깨 부상이 후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명재 또한 6월 A매치에 이어 또 한 번 승선했다. 강원의 돌풍을 일으키는 황문기와 2004년생 신예 인천의 최우진은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명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최우진(중앙).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의 선발 선택에 관심을 쏠린다. 네 선수 모두 각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선발 1순위는 당연 설영우다. 그간 대표팀 경험을 포함해 울산 시절 홍명보 감독에게 신임을 받기도 했다.

설영우의 위치에 따라 파트너 풀백 또한 달라질 예정이다. 설영우는 좌우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주로 좌측에서 활약했고, 현 소속팀에서도 좌측 풀백으로 뛰고 있다.

만약 설영우가 좌측풀백 선발로 나선다면 황재원, 황문기가 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설영우가 기존 우측풀백으로 출전한다면 울산에서 합을 맞췄던 이명재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우진 또한 소속팀에서 잠재력으 보여주고 있으나, 경험적으로 이명재가 앞서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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