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김삼순'=동아줄, 그때 받은 사랑으로 지금까지 연기 활동" [T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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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려원이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웨이브(Wavve)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의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선아 정려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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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정려원이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웨이브(Wavve)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의 ‘내 이름은 김삼순’ 감독판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김선아 정려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려원은 ‘내 이름은 김삼순’의 의미에 대해 “제 동아줄 같은 작품이다. 기나긴 터널의 빛 같은 작품이었다. 제가 아침 드라마로 배우 데뷔를 하고 다른 작품들을 많이 했지만 제가 미니 시리즈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연이 닿지 않아서 못하고 있었다.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져서 다시는 오디션 안 보고 싶다고 하던 찰나에 ‘내 이름은 김삼순’ 오디션을 보러 갔다. 감독님께서 ‘제가 이거 같이 하자고 하면 해주실 의향이 있냐’고 처음으로 말을 해주시더라. 감독님에게 ‘제가 여기서 하겠다고 하면 하는 거냐’라고 했니 그렇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정려원은 “그 뒤로 저에게는 다 꿈 같은 일이다. 저에게는 감독님이 세상의 빛 같은 분이다. 현장을 마냥 신기해하면서 다녔던 것 같다. 그러고 나서 엄청난 사랑을 받지 않았나. 저는 이미 미니 시리즈를 한 것만으로 성공한 건데, 그때 받은 사랑으로 지금까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웨이브(Wavve)의 ‘뉴클래식(New Classic) 프로젝트’는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원작의 주요 스태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60분 분량의 6~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첫 포문을 여는 작품인 ‘내 이름은 김삼순’은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지난 2005년 방송돼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감독판은 6일 웨이브를 통해 전편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내 이름은 김삼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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