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장서 추락한 70대, 수술의사 찾던 중 숨져
이준삼 2024. 9. 5. 16:46
공사장에서 추락한 70대 근로자가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수술 의사를 찾다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부산의 한 축산시설 공사현장 2층에서 70대 A씨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긴급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이 병원에는 수술 가능 전문의가 없었고, 병원 측이 다른 병원을 수소문하던 중, A씨는 결국 사고 4시간여 만에 숨졌습니다.
A씨 직장 동료에 따르면, 사고 초기 출동한 구급대가 인근 병원 여러 곳에 진료를 문의했지만 거부당해 A씨를 현장에서 50㎞ 떨어진 해당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응급실 #의료공백 #공사장사고 #구조대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