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체위, K-컬처밸리 소위 구성…"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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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가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 속에 위원장 직권으로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의 사업 관련 소통 부재가 아쉽다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K-pop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고양시의 문화랜드마크 건설을 위해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K-컬처밸리 사업의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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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가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의 퇴장 속에 위원장 직권으로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고 위원장 권한으로 소위원회 설치를 결정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도의 사업 관련 소통 부재가 아쉽다고 강조하면서도 “하지만 K-pop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고양시의 문화랜드마크 건설을 위해서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K-컬처밸리 사업의 그간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하기 위해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경기도 K-컬처밸리 신속 추진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정회를 선포한 황 위원장은 “우선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된 경기도민과 고양시민의 우려에 대해 깊게 공감하고 있으며, 사업 추진의 미비함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우려와 관심을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미 협약은 해제되었고, 경기도에서 공영개발을 방향성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종식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사업과 관련 공사가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위원회는 협치를 기치로 낸 문화체육관광위원회답게 양당 의원들 동수로 구성됐다”며 “K-컬처밸리 관련 신속추진 소위는 오늘부터 사업 마무리까지 활동하면서 사업 관련 소관기관, CJ, 고양시, GH를 포함한 사업 전체에 대한 점검과 논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위원장은 “개인의 욕망을 위해 고양시민들을 볼모로 잡고 있는 지금 상황이 너무나도 착잡하다”며 “K-컬처밸리 사업을 더 이상 정쟁의 대상이 아닌 신속 추진의 대상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조례안 심의와 함께 도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살펴볼 계획이었다.
문체위 소관 추경안에는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1천524억원을 비롯해 청년문화예술패스, 문화도시 조성 지원, 종교문화시설 건립 사업 예산 등이 포함돼 있다.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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