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카고 컵스, 리글리 필드에서 52년 만에 노히터

오해원 기자 2024. 9.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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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52년 만에 안방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4 MLB 홈경기에서 12-0으로 완승했다.

컵스는 2021년 6월 25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노히터를 합작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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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카고 컵스의 투수 이마나가 쇼타(왼쪽부터)와 포수 미겔 아마야, 투수 포터 호지, 네이트 피어슨이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전에서 52년 만에 안방 노히터를 합작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가 52년 만에 안방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4 MLB 홈경기에서 12-0으로 완승했다. 컵스는 선발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7이닝 동안 95개를 던져 안타 없이 삼진 7개를 잡는 동안 볼넷 2개만 내주는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이어 등판한 네이트 피어슨과 포터 호지가 각각 1이닝씩 책임져 노히터 기록을 합작했다.

기록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컵스는 리글리 필드에서 노히터 없이 무려 4147경기를 치러 단일 구장 팀으로는 피츠버그에 이어 두 번째로 긴 기록을 갖고 있었다. 컵스의 노히터 기록에 희생된 피츠버그는 1909년부터 1970년까지 포브스 필드에서 무려 4773경기 노히터 가뭄을 겪었다.

하지만 컵스는 1972년 9월 3일 밀트 파파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노히터를 달성한 뒤 처음으로 대기록을 가져왔다. 올 시즌 MLB 네 번째 노히터 기록이다. 컵스는 2021년 6월 25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노히터를 합작한 이후 약 3년 3개월 만에 다시 한 번 기록을 달성했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7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은 이마나가에게 혼자 노히터 도전을 이어가는 대신 철저하게 보호를 선택했다.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올해 MLB에 데뷔, 카운셀 감독의 보호 아래 평균자책점 2.99, 12승의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카운셀 감독은 "이마나가의 상태를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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