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게 숨겨진 아들이? “5·9세 형제 엄마는…”

이현수 2024. 9. 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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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두 명을 두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4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들을 두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큰 아들 이반은 9살, 작은 아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5살입니다. 이반은 2015년 봄 스위스 루가노에서,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2019년 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각각 태어났으나 정확한 생년월일은 가족들만 알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형제는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대통령 관저에서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 없이 가정교사, 유모, 경비대 장교들에 둘러싸여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아버지처럼 전용 머그잔으로만 음료를 마시고, 정오쯤 식사한 뒤 낮잠을 자고 수업과 스포츠 활동 등을 한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겼습니다.

보고서에는 디즈니의 열렬한 팬인 큰 아들 이반이 디즈니 영화 속 캐릭터를 흉내내 아버지를 짜증나게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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