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부스터샷 맞고 뇌출혈"…악동클럽 이태근, 투병 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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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지주막하 출혈(뇌출혈) 등 부작용을 호소한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의 아내 A씨는 2022년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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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지주막하 출혈(뇌출혈) 등 부작용을 호소한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
5일 업계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3일 충북 충주시 모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충주 탄금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5일 오전 발인을 마쳤다.
고인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태근의 아내 A씨는 2022년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편이 뇌 CT를 찍었더니 두 군데 출혈이 발생했고, 지주막하 출혈이라고 해 뇌혈관 조형술을 받았다"며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다. 키 178cm에 몸무게 45kg 미만이다.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라고 호소했다.
고인은 최근 자신의 SNS에 쌍둥이 딸과 나들이하는 사진을 올리는 등 건강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4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이태근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이듬해 동명의 그룹으로 데뷔했다. 2006년에는 '디 에이디'라는 팀으로 재데뷔하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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