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이노베이션, 美 카티치료제 기업 '베리스모' 합병 추진

김현수 2024. 9. 5.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LB이노베이션이 미국 카티(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이하 베리스모)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HLB이노베이션은 100% 자회사인 HLBI USA가 베리스모와 삼각주식교환과 합병을 진행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LB이노베이션 [HLB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HLB이노베이션이 미국 카티(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이하 베리스모)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HLB이노베이션은 100% 자회사인 HLBI USA가 베리스모와 삼각주식교환과 합병을 진행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해당 거래는 HLB이노베이션과 HLBI USA가 각각 상대방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HLB이노베이션 보통주를 베리스모 구주주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LBI USA와 베리스모의 합병이 완료되면,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 지분 100%를 확보한다.

베리스모는 최초의 카티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연구진이 참여해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카티치료제가 혈액암 치료에 국한되는 한계를 넘기 위해, 베리스모는 카티 플랫폼 'KIR-CAR'을 통해 난소암·담관암·중피종에 대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HLB이노베이션은 전했다.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임상을 지원해 자사의 기업가치 개선과 추가 유동성 확보를 아우르는 선순환 구조를 정립할 방침이다.

김홍철 HLB이노베이션 대표는 "CAR-T 부문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진이 포진한 기업을 HLB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인수하게 된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고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사는 베리스모의 임상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단숨에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hyunsu@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