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비원 철문 깔림 사고 관련 교장 등 4명 입건

천경환 2024. 9. 5.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책임자 규명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사고가 발생한 고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6월 24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A(70대)씨가 철제 교문을 열다가 경첩 부분이 파손되면서 쓰러진 교문에 깔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 고교서 70대 경비원 철문 깔려 숨져…노동부 조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70대 경비원이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책임자 규명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5일 사고가 발생한 고등학교 교장과 행정실장 등 교직원 4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철제 정문 경첩이 부식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학교 측의 시설물 관리 실태를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6월 24일 청주시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A(70대)씨가 철제 교문을 열다가 경첩 부분이 파손되면서 쓰러진 교문에 깔렸다.

그는 마침 인근을 지나던 행인의 도움을 받아 철문 아래에서 빠져나왔지만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매일 아침 주민들을 위해 운동장을 개방하라는 학교 측 방침에 따라 정문을 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