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美 최대 복합소재전시회서 철보다 강한 탄섬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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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복합 및 첨단소재 엑스포(CAMX)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AMX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첨단소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고압용기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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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복합 및 첨단소재 엑스포(CAMX) 2024'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AMX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산업 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섬유와 함께 고압용기, 자동차 휠, 자전거 프레임 등을 소개하고, 고객들에게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1년 철과 비교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이면서도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 탄섬을 국내 첫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또 2022년에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효성첨단소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미국 고압용기 시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내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압축천연가스(CNG) 엔진 출시로 CNG 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 데다,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제로 정책' 추진에 따라 수소 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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