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치 같았다" "완물치예요"…좌충우돌 '강매강'[현장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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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
이날 '강매강'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그리고 작품을 연출한 안종연 감독이 함께하며 작품을 소개했다.
박경림이 "평범한 팀장은 아닐 거 같은데, (MBTI에서) 극 T인가"라고 묻자, 김동욱은 "그렇다. 40년을 F로 살아왔는데 강매강을 찍은 6개월 동안 T로 변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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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매강' 주제곡도 나와 눈길
'강매 강매 강매 강매강~♬ 강매 강매 강매 강매강~♬'
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강매강' 제작발표회.
이날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은 행사 시작 전 특별한 음악 한 곡이 준비됐다며 소개했다. 출연 배우들과 가수 UV가 함께 작업한 '강대강' 주제곡이다.
활기찬 리듬과 '강매강'을 되풀이하는 가사가 제작발표회 내내 배경음으로 나왔다. 박경림도 진행 도중 노래를 따라 부르며 "이거 수능 금지송 될 거 같다"고 웃었다.
'강매강' 테마곡은 출연 배우들이 직접 녹음했다고 한다. 배우 김동욱은 "뮤지씨가 왜 지금껏 음원을 내지 않았는지 의아해 했다"며 "정말 진심으로 칭찬하면서 완벽한 보컬과 목소리 톤, 성량, 발음,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고 말하더라"고 자신했다.
이날 '강매강' 제작발표회에서는 배우 김동욱, 박지환, 서현우, 박세완, 이승우 그리고 작품을 연출한 안종연 감독이 함께하며 작품을 소개했다.
디즈니+ '강매강'은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을 줄인 말이다. 제목 그대로 전국 검거 실적 꼴찌라는 꼬리표를 단 송원경찰서 강력 2반이 좌충우돌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여기에 강력 2반 인물 사이 다채로운 모습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해 송원서 강력 2반 새 팀장으로 온 동방유빈을 김동욱이 맡았다.
김동욱은 동방유빈에 대해 "맑은 눈의 광인"이라며 "표현을 못하지만 마음 속에 다정함이 있다"고 소개했다.
박경림이 "평범한 팀장은 아닐 거 같은데, (MBTI에서) 극 T인가"라고 묻자, 김동욱은 "그렇다. 40년을 F로 살아왔는데 강매강을 찍은 6개월 동안 T로 변했다"고 웃었다.
복싱 국가대표 출신 무중력을 연기한 박지환은 "촉과 감에 따라 수사하는 인물"이라며 "마성의 매력을 가졌다. 인간 자애 박애가 다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자 박경림이 "성직자 수준 아니냐. 무중력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인물의 이름에 의미도 있다. 안 감독은 "동방유빈의 경우 반장이라는 부담감을 가진 이름을 가볍게 보여주려고 했다"며 "무중력이라는 의미는 힘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정환, 서민서 두 인물의 이름은 평범하게 했다"며 "이 이름마저도 우습게 하면 이상할 거 같았다"고 밝혔다. 다만 "정탄식은 선배들로 하여금 긴 탄식을 일으킨다 해서 붙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배우들은 좋았던 현장 분위기를 거듭 얘기했다. 현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아 어금니를 깨물며 참았다고. 서현우는 "연기하면서 웃음을 참느라 말 없이 고개를 숙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박세완도 강력 2반 케미에 대해 "찢었다"고 한 마디로 정의했다. 그만큼 다섯 명의 호흡이 잘 맞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박지환은 박세완을 두고 '가물치 같았다'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환은 "정말 놀라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다"며 "가물치도 이렇게는 못 살아 움직일 것"이라고 감탄했다.
그는 이어 "가물치가 움직이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감명을 받았다"며 "저렇게 움직인다면 얼마나 멋있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박세완 배우의 눈빛과 움직임이 그때를 떠올리게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세완이 "저는 (이제부터) 완물치"라고 말하자, 박경림은 "고것만 안 했어도"라고 웃으며 재빨리 수습하기도 했다.
강매강은 오는 11일 디즈니+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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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재림 기자 yoong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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