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2026년부터 아라미드 원료 TPC '연 1.5만톤'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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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총 967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의 주원료인 TPC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대 중반부터 아라미드의 주원료가 되는 TPC 관련 연구를 시작해 독자기술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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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총 967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섬유 핵심원료인 TPC(TerePhthaloyl Chloride) 양산 설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연산 1만5000톤 규모의 TPC 생산능력을 갖추는 게 목표다.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아라미드의 주원료인 TPC 생산 설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신성장 동력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아라미드는 '슈퍼섬유'라 불리는 특수소재다. 중량이 강철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배 이상 높다.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항공·우주소재 등으로 사용된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36년까지 국내 9.1%, 해외 4.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경케미칼은 2010년대 중반부터 아라미드의 주원료가 되는 TPC 관련 연구를 시작해 독자기술을 만들었다. 2020년에는 울산공장에서 데모플랜트를 가동했다. 이산화황과 염화수소 등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기존 생산 방식과 달리 애경케미칼은 '광(光) 공법'을 통해 오염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TPC 사업은 미래 유망한 아라미드 섬유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TPC 사업을 본격화하기까지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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