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최태원, 에너지 문제 해결 공감대…"국가 차원 지원 방안 고민"

원태성 기자 2024. 9. 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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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에너지 문제 해결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두 분의 주요 관심사가 에너지 문제"라며 "이 대표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관련해 깊은 고민 하고 있다고 말했고, 최 회장도 에너지 문제 해결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것에 공감해 정부나 국회, 정치가 좋은 입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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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업 활동에 장애되지 않는 것 넘어 도움될 것"
최태원 "기업 활동에 더 도움 되는 많은 법안과 지원 부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대한상공회의소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최태원 회장. 2024.9.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만나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에너지 문제 해결 시급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최 회장과 만나 "경제문제의 핵심은 기업활동 활성화"라며 "어려운 환경에도 국내 기업들이 수출 시장을 확장하고 개척해 내는 등 본연의 역할 잘 수행해 주고 있어 국민들과 함께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가 기업 활동에 여지를 확장해 주고 원활하게 국제사회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닌지 우려가 없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큰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가장 큰 변화 동인은 기후 위기라 할 수 있고 그로 인한 재생에너지 문제가 전세계적 관심사가 된 것 같다"며 "또 과학기술 급격한 발전 그중에서도 인공지능의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한 발전으로 사회변화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어쩌면 위기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 기회일 수 있다"며 "대한상회 소속된 기업인들 활동에 장애가 없도록 정부 국가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첨단산업 발전을 위한 에너지 문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며칠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만났을 때 AI 반도체산업 지원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보자는 말을 나눴다"며 "앞으론 인공지능 산업이라 하는 게 정말 엄청난 전력 소모가 필요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반도체산업으로의 전환에 대해 대안이 어떤 것이 있는지 최 회장의 말을 들어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 활동에 장애 되지 않는 것 넘어 도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토론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도 " 최근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훈훈한 순풍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에 더 도움 되는 많은 법안과 지원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 대표와 최 회장은 비공개 회담에서도 에너지문제에 대한 공통 관심사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두 분의 주요 관심사가 에너지 문제"라며 "이 대표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관련해 깊은 고민 하고 있다고 말했고, 최 회장도 에너지 문제 해결이 기업의 가장 중요한 것에 공감해 정부나 국회, 정치가 좋은 입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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