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애플 '나의 찾기' 국내 도입, 방통위 "국내 이용자 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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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그간 한국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내년 봄 한국에서도 도입한다.
애플은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봄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한국 내 사용자들도 곧 '나의 찾기' 앱을 이용해 개인정보가 보호된 상태에서 자신의 애플 기기와 개인 소지품을 찾고 친구·가족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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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그간 한국에서는 제공하지 않았던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내년 봄 한국에서도 도입한다.
애플은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봄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한국 내 사용자들도 곧 '나의 찾기' 앱을 이용해 개인정보가 보호된 상태에서 자신의 애플 기기와 개인 소지품을 찾고 친구·가족 등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이미 외국에서는 '나의 아이폰 찾기' '나의 아이패드(iPad) 찾기' '나의 맥(Mac) 찾기' 등 서비스가 2010년부터 제공돼 왔다. 이들 서비스들은 2019년부터 '나의 찾기'라는 서비스로 통합됐다. 그러나 애플은 한국에서는 유독 이 서비스를 개시하지 않았다.
다만 블루투스 범위 내에서는 기기에서 소리를 발생시켜 기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의 서비스는 가능했으나 앱으로 기기나 지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는 없었다. 애플이 이 서비스를 한국에서 운영하지 않은 이유로 한국의 위치정보 관련 규제나 측량 관련 규제 등이 언급됐으나 구체적인 이유가 공식적으로 알려진 적은 없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 등 국내 당국은 애플에 '나의 찾기'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요청사항을 전달하는 등 도입 시기와 관련해 애플과 협의해왔다. 이에 애플은 이날 뉴스룸 공지를 통해 내년 국내 '나의 찾기' 기능 도입을 정식으로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나의 찾기'는 자신의 애플 기기는 물론이고 애어태그(AirTag), 나의 찾기 네트워크 액세서리를 부착해 둔 소지품 위치까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이용자들이 기기나 소지품을 분실한 경우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나의 찾기' 앱 또는 '애플 워치'의 '기기 찾기'(Find Devices) 및 '물품 찾기' 앱을 활용해 지도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해당 위치로 가는 경로를 안내받으며 가까이 접근할 때 사운드를 재생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나의 찾기' 앱으로 이용자가 친구·가족과 위치를 공유해 쉽게 서로를 찾고 연락을 유지할 수도 있다. 붐비는 기차역이나 혼잡한 공원에서도 '나의 친구' 앱을 이용하면 아이폰15 또는 아이폰15프로 이용자는 '정밀탐색' 기능을 통해 친구가 있는 위치까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애플의 결정으로 국내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용자의 안정적 서비스 이용을 위해 애플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위치정보산업 활성화 및 위치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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