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사비로 스태프 110人 울릉도 오징어 선물…마음도 잘생겼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미담을 추가했다.

9월 5일 '대환장 기안장' 제작사 스튜디오 모닥(studio_modak) 공식 계정에는 "월드스타 진 님이 '대환장 기안장' 전 스태프 110명에게 사비로! 통 크게 쏜 오징어 선물. 촬영 마지막날 서프라이즈로 준비해 주신 덕분에 마지막 날 모두가 훈훈해졌다는 미담 널리 널리 퍼트립니다!(심지어 고급 오징어 세트라는!)"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제작진 측은 "촬영 내내 제작진도 신경 써 주시고 촬영 또한 너무너무 열심히 하셔서 괜히 월클(월드 클래스)이 아니다.. 를 느꼈던! 진 님의 은혜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진님 저희 또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대환장 기안장'은 2025년 공개되는 넷플릭스 신규 예능 프로그램이다. 진은 울릉도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기안장 스태프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과 함께 울릉도 특산품인 고가의 오징어 세트를 사비로 쾌척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대환장 기안장'은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울릉도에서 청춘을 위해 기상천외한 민박을 차리고 운영하는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은 6월 12일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성실하게 복무하다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진은 지난해 9월 상병 진급을 앞뒀던 상황에서 특급전사(기초 체력, 전투 체력, 정신 전력, 전투 기량, 사격 등 역량이 우수한 장병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선발돼 조기 진급 소식을 전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진은 전역 직후 팬들을 위한 열일 행보에 돌입했다. 전역 다음날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프로젝트 ‘2024 FESTA’(2024 페스타) 일환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프랑스 파리에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하며 방탄소년단의 변함없는 세계적 위상을 증명했다.

전역 후 처음 출연한 예능 MBC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진은 데뷔 후 첫 단독 예능 '달려라 석진'을 통해 팬들의 사랑에 부응하고자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마음으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