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질 가족들, 이스라엘 빼고 하마스와 직접 협상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미국 국적 인질들의 가족들이 미국 정부에 이스라엘을 제쳐놓고 하마스와 단독 협상을 벌이라고 촉구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질 가족들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포함하지 않는 협상'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미국 국적 인질들의 가족들이 미국 정부에 이스라엘을 제쳐놓고 하마스와 단독 협상을 벌이라고 촉구했다고 NBC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인질 가족들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인 제이크 설리번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을 포함하지 않는 협상’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소식통은 이런 단독 협상 논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을 타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인질 가족과 정부 내에서 점차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 중 4명이 살아있고, 3명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NBC는 앞서 6월에도 미국 정부가 휴전 협상이 결렬될 경우를 대비해 하마스와의 단독 거래를 모색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당국자들이 이 방안에 반대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해서는 광범위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결정하면서 진전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하마스가 미국인 인질 석방에 관심을 가질만한 카드로, 미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을 정리했다고 NBC는 전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이스라엘에서 자살 폭탄테러를 자행한 하마스에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있는 미국의 이슬람계 자선단체 ‘구제와 발전을 위한 성지 재단’의 지도자 5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의 당국자들은 인질 가족들의 요청에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포함하는 협상이 여전히 최선의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학 캠퍼스서 20대 여학생 심정지 발견…조선대병원 응급실 “환자 수용 어려워”
- 인구 마지노선 2만명…“50년 안에 78곳 붕괴” [인구소멸]④
- 추경호 “‘방탄 수렁’에서 나오라…‘민생입법 패스트트랙’ 도입하자”
- 올여름이 가장 더웠다…당분간 늦더위 계속 [기후는 말한다]
- 국회 앞 ‘평안남도, 강냉이 모형단설기’…또 날아온 북한 오물풍선 [지금뉴스]
- [단독] 경찰, 허경영 ‘사기 등 혐의’ 관련 ‘하늘궁’ 압수수색
- “아빠들은 용감했다”…불이 난 지하주차장으로 달려가더니 [잇슈 키워드]
- [뉴스의 2면] 필리핀 바닷속에 ‘KIM’ 글자가 새겨진 이유는?
- 사망사고 내고 ‘술타기’…“차 망가져 속상해서 마셨다” [잇슈 키워드]
- 일촉즉발…뱀 조심 교육 중 바지 속에 들어간 코브라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