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에도 여전한 '삼각별 사랑'···"벤츠코리아 8월 판매량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기차 포비아'를 불러 일으킨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에도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의 자동차 판매량이 7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화재 사고는 벤츠코리아 전기차 모델 EQE에서 발생했다.
벤츠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화재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모델인 EQE 판매량은 7월보다 48.7% 줄어든 39대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E·S클래스 등 내연기관 세단 모델 인기
사고 발생 EQE 등 전기차 모델 판매는 감소
‘전기차 포비아’를 불러 일으킨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에도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의 자동차 판매량이 7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화재 사고는 벤츠코리아 전기차 모델 EQE에서 발생했다. 이에 전기차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E클래스’를 중심으로 내연기관 모델 판매가 늘어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자료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8월 판매량은 5286대로 7월의 4369대보다 21% 늘었다. 같은 기간 BMW코리아는 7월보다 7.8% 줄었지만 5880대로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주력 모델인 5시리즈 공급이 원활치 않았기 때문이다 .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E클래스의 8월 판매량은 2237대로 7월보다 48.6% 증가했다. 다른 내연기관 모델인 S클래스 판매량 역시 같은 기간 7.5% 증가한 328대였다.
벤츠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화재 사고의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화재 사고가 발생한 모델인 EQE 판매량은 7월보다 48.7% 줄어든 39대에 그쳤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88.5%나 감소했다. 다른 전기차 모델인 EQS는 26.3% 떨어진 28대, EQA 역시 52.5% 줄어든 43대가 각각 판매됐다.
화재 사고를 계기로 EQE 모델에는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탑재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본사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주요 주주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지분율 9.98%), 중국 지리자동차(지분율 9.69%)라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벤츠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내연기관 모델을 중심으로 늘어난 판매량은 ‘삼각별’로 알려진 로고의 벤츠에 대해 여전히 높은 선호도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범죄 피소' 태일, 잠적했나…SNS 비공개→유튜브 영상 삭제
- 첫 패럴림픽서 '깜짝 4위' 조은혜 알고보니…마동석·진선규와 함께 영화 현장 누볐다 [패럴림픽]
- 심정지 여대생, 100m 거리 응급실 못 갔다…'의식불명 빠져'
- '유명 개그맨 '먹방'으로 홍보해 줄게'…제주 음식점·카페 사장 75명 속았다
- '전단지 떼면 재물손괴?' 여중생 검찰 송치에 용인동부경찰서 민원 '폭발'
- '용준형과 결혼' 현아 측 '웨딩화보 공개 후 루머 심각, 엄중한 법적 조치'
- '키 크고 멋진 사람 좋다'던 오상욱, 한일 혼혈모델 하루카 토도야와 '열애설'
- 전지현·케이트 미들턴도 입었는데 어쩌다…英 대표 명품 버버리 경영난에 결국
- 김수찬 측 '모친 '폭력 전남편 폭로' 사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 차태현, 강남 신사동 건물주 됐다…74억짜리 빌딩 입지 보니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