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SC제일은행, 에너지 절약 개인 우대 적금상품 개발

김희선 2024. 9.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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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5일 SC제일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지원을 위한 건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건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ESG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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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금융지원을 위한 건물에너지 데이터베이스 활용 업무협약식 5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남성 한국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왼쪽)과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부동산원은 5일 SC제일은행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지원을 위한 건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건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ESG 금융상품'을 출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ESG 금융상품은 건물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원별 사용량 감축 횟수에 따라 우대 이율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이며,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부동산원은 국가 건물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녹색건축포털(그린투게더)에 'ESG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에너지원별 감축 결과를 SC제일은행에 제공할 계획이다.

부동산원은 작년 신한은행 및 신용보증기금과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동산원 김남성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동참하며 금융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물 에너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탄소중립에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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