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쿠폰 전문기업 ‘즐거운’, PG사 인수…안정성 강화

모바일 쿠폰 전문 기업 즐거운(대표 임관웅)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를 인수했다.

5일 즐거운은 PG사를 인수해서 주식회사 즐거운페이먼트로 사명을 바꾼 뒤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즐거운은 2011년 설립된 모바일쿠폰 전문 기업이다. 일상카페, 오피스콘, 스마일기프트 등의 서비스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등 여러 채널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발행·유통한다.

즐거운은 결제 중계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전자금융거래법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단행했다고 설명한다.

즐거운 측은 “현 전자금융거래법규에 따르면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에 등록된 사업자만 선불전자 지급수단 거래를 대행할 수 있다”며 “즐거운은 PG사를 100% 자회사로 인수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대다수의 모바일쿠폰 회사가 티메프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즐거운은 전자금융거래법령 PG업 등록 의무 준수를 통해 파트너사 및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