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0개월 만에 도로 '6만전자'…혼돈의 반도체주 [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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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약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서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삼성전자는 인텔의 파운드리 공정 테스트 실패, HBM3E 납품설 등의 소식에도 외국인 매도세 이어지며 약세를 보였다"며 "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관계인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되며 장중 한 때 5%대 까지 상승하였으나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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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6만원대로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약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상승마감하며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1.43%) 하락한 6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21일(종가 6만 8900원) 이후 최저가다.
종가 기준 7만 원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11월 8일(종가 6만99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중 전날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에 7만 1200원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 들어 하락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지난 4일에 이어 이날도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6085억 원, 기관은 248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6173억 원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삼성전자를 샀다.
한편 엔비디아 악재와 경기침체 우려에 전날 삼성전자와 함께 하락한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600원(2.97%) 올라 15만 9400원을 기록하며 '16만닉스' 회복까지 한 걸음을 앞뒀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56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9억 원, 263억 원 순매수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서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삼성전자는 인텔의 파운드리 공정 테스트 실패, HBM3E 납품설 등의 소식에도 외국인 매도세 이어지며 약세를 보였다"며 "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관계인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수 유입되며 장중 한 때 5%대 까지 상승하였으나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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