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글로컬대학 선정…기술 특화캠퍼스 추진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4. 9.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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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지난달 말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보건대는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런 평가는 전국 3개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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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학생들이 전문직업인 복장을 한 후 학과를 홍보하고 있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지난달 말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끌 수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초 예비 지정 대학을 거쳐 지난달 말 본 지정에 이르기까지 대학 간 치열한 선정 경쟁이 벌어진 바 있다. 대구보건대는 광주보건대, 대전보건대와 초광역 연합을 구성해 도전장을 던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구보건대는 보건의료계열 전문대학들과 단일 사단법인을 설립해 기술별 특화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수요에 맞춘 혁신적 학사제도와 보건의료 마이스터 평생직업교육, 지역 보건 의료 산업과 연결한 특화 센터 구축, 아시아 보건학교 진출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대구보건대는 영남지역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교육부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에도 선정된 바 있다. WCC는 교육부가 직업교육 분야의 국내 대표 전문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교육 환경과 해외취업, 교육 과정 수출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WCC는 전문대학 최고의 명예인 셈이다.

대구보건대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교육혁신 사례는 전문대학 최초로 개설된 보건통합교육 프로그램이다. 보건통합교육은 보건의료계열 전문 직종 간 연계 교육을 통해 타 직종에 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대상자 중심의 문제해결력과 협업, 융합 역량을 갖춘 우수 보건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구보건대는 다양한 보건계열 학과와 실습 병원도 보유하고 있어 보건통합교육의 시너지 효과도 높다.

대구보건대는 글로벌 역량도 뛰어나다. 이 대학은 10년 이상 10여 개국 해외 자매결연대학 학생들이 참가하는 글로벌리더십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와 리더십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대구보건대학은 고용노동부 청년해외진출 사업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덕분에 최근 5년간 미국·캐나다·호주·독일·뉴질랜드 등 선진 보건의료 분야에 144명의 졸업생이 해외 취업에도 성공했다.

대구보건대는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도 가장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평가는 전국 3개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됐기 때문이다.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2022년 전문대학 교수학습 혁신대회'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이 대회 공학계열, 자연계열, 예체능계열, 인문사회계열에서도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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