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체조선수 연인 사이에 9살·5살 아들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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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현지 조사단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대통령 관저에서 외부와 교류 없이 살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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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체조선수 출신 연인과의 관계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현지 조사단체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인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가 운영하는 조사단체 '도시어 센터'는 푸틴 대통령이 전 러시아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와의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을 두고 있으며, 이들이 삼엄한 경호가 이뤄지는 대통령 관저에서 외부와 교류 없이 살고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큰아들 이반은 9살, 작은 아들 블라디미르 주니어는 5살이며, 모스크바 북서쪽 발다이 호수 근처에 있는 아버지의 거대한 저택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보고서는 푸틴 가족이 고용한 직원 한 명의 도움으로 작성됐으며, 푸틴 형제의 일상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형제는 또래 아이들과의 교류 없이 가정교사, 유모, 경비대 장교들에 둘러싸여 살고 있으며, 아버지처럼 전용 머그잔으로만 음료를 마시며 정오 무렵에 식사한 후 낮잠을 자고 수업과 스포츠 활동을 한다는 내용 등입니다.
두 아들의 이름은 러시아 공식 출생 기록에서 확인할 수 없고, 이들이 스파이나 증인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유형의 위장 문서로 신분을 감추고 있다고 센터는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전처인 류드밀라와의 사이에서는 두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틴은 딸들이 과학과 교육 분야에서 일하고 있으며 손자도 있다고 말한 바 있지만 이름을 확인해준 적은 없고 친딸이라고 공개적으로 인정한 적도 없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 루이자라는 딸을 뒀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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