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尹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육성"

김학재 2024. 9. 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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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반을 활용한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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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광주서 민생토론회
광주 AI 2단계 사업 예타면제 시사
광주 복합쇼핑몰 지하철 개통에 검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를 인공지능(AI) 인프라 기반을 활용한 자율주행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에 위치한 70여개 자율주행차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지원기관을 비롯해 광주송정~영암까지 47km 길이의 아우토반 초고속도로 건설로 자율주행차 실증 테스트베드 역할을 부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2027년 광주 AI영재고 설립을 위한 예산 지원 강조와 함께 광주 지역 최대 현안인 AI 실증밸리 조성사업인 'AI 2단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전향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광주광역시 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AI와 모빌리티를 토대로 광주의 첨단산업 지형을 크게 바꿔놓겠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광주시 광산구 일원에 조성하는 '미래차 국가첨단산업단지'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각종 인·허가 지원에 나선다.

'미래차 국가산단 신속 조성 지원 방안'을 보고한 국토교통부는 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허가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단 내 그린벨트 해제 필요 지역이 존재하는 만큼 국가전략사업 선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가전략사업으로 선정되면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진다.

국토부는 미래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내 신규 일자리 2000여개가 확보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대통령도 "광산구 일원에 100만평 규모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도 그린벨트와 같은 입지 규제를 완화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하철 개통도 고려해달라는 강기정 광주시장의 요청에 윤 대통령은 "지하철 문제는 처음 들었는데 쇼핑몰이 들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되면 국토부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고하라고 하겠다"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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