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해리스 승리해 법인세 인상시 S&P500 수익 5% 감소"

신기림 기자 2024. 9. 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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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법인세를 공약대로 올린다면 S&P500 기업의 수익이 5% 줄어들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해리스의 공약대로 법인세율이 21%에서 28%로 오르면 S&P 500 기업의 수익이 5%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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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법인세율 15% 인하시 S&P500 수익 +4%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해 법인세를 공약대로 올린다면 S&P500 기업의 수익이 5% 줄어들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해리스의 공약대로 법인세율이 21%에서 28%로 오르면 S&P 500 기업의 수익이 5%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 소득에 과세를 추가하고 대체 최저 세율을 15%에서 21%로 인상하면 S&P500의 수익은 최대 8%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골드만은 예상했다.

반면 공화당의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법인세율 15% 인하가 현실화하면 "산술적으로 S&P500의 수익은 약 4% 늘어난다"고 골드만은 예측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현재 미국 현지 소득에 대한 법인세율은 26%지만 일반적으로 S&P500 기업들이 지불하는 총 유효세율은 19%다.

골드만은 "미국 국내의 법정 세율이 1%포인트 변경될 때마다 S&P500의 주당순이익(EPS)은 1% 미만 혹은 2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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