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세' 신유열 전무, 롯데지주 주식 4천여주 추가 매입

강애란 2024. 9.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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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4천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롯데는 신 전무가 지난 3일 롯데지주 주식 4천255주를 사들였다고 5일 밝혔다.

신 전무가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지난 6월 사들인 7천541주에 이번에 매입한 주식을 더해 1만1천796주로 늘었다.

신 전무는 2020년부터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롯데 미래성장동력 부분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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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 전무, 롯데그룹 하반기 VCM 참석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지난 7월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롯데그룹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7.19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가 롯데지주 주식 4천여주를 추가 매입했다.

롯데는 신 전무가 지난 3일 롯데지주 주식 4천255주를 사들였다고 5일 밝혔다. 주식 매입 비용은 1억여원이다.

신 전무가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지난 6월 사들인 7천541주에 이번에 매입한 주식을 더해 1만1천796주로 늘었다. 전체 지분의 0.01% 수준이다.

롯데는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무는 2020년부터 롯데 계열사에서 근무를 시작해 롯데 미래성장동력 부분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롯데지주에 신설한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전략실장을 맡았고, 지난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지난 6월에는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한국과 일본 지주사에서 각각 임원직을 맡게 됐다.

롯데홀딩스는 신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이후 바이오 의약품 사업을 위한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신설하기도 했다. 롯데홀딩스는 일본과 한국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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