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 프리즈 CEO "프리즈, 서울에 장기적 관점으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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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는 한국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진출했습니다. 프리즈는 한 도시에서 아트페어를 시작한 뒤 중단한 사례가 없습니다. 한국, 서울과도 장기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랍니다."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주최사 프리즈의 사이먼 폭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행사장인 코엑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뉴욕처럼 프리즈 서울을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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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프리즈는 한국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진출했습니다. 프리즈는 한 도시에서 아트페어를 시작한 뒤 중단한 사례가 없습니다. 한국, 서울과도 장기적인 관계를 맺기를 바랍니다."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주최사 프리즈의 사이먼 폭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행사장인 코엑스에서 기자들을 만나 프리즈 런던과 프리즈 뉴욕처럼 프리즈 서울을 계속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 CEO는 "런던에서는 20년 이상, 뉴욕에서는 10년 이상 프리즈를 열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도 10년, 20년, 50년 (프리즈가) 진행되길 바란다. 우리는 한국에 그만큼 투자를 했다"고 말했다.
프리즈는 키아프와 5년 공동 개최 형식으로 2022년 시작됐다. 사이먼 CEO는 "5년 계약으로 시작했지만 연장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협업 관계를 중단할 의도는 없고 지금으로서는 키아프와 프리즈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CEO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도쿄 겐다이'가 내년부터 프리즈 서울이 열리는 9월로 시기를 옮기기로 한 데 대해 "부정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 프리즈 서울 기간 광주와 부산에서 비엔날레가 열려 서울에 온 컬렉터들이 부산이나 광주를 방문하기 쉬워졌고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것처럼 도쿄 겐다이 역시 일정이 바뀌는 게 오히려 컬렉터들에게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이먼 CEO는 또 미국 뉴욕에서 여는 아트페어 아모리쇼가 프리즈 서울과 기간이 겹친 것에 대해서도 "이상적으로는 두 아트페어가 분리돼야 하는 게 맞지만 관람객이나 컬렉터 중첩이 미미한 수준이라 (프리즈 서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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