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셀코리아' 힘빠진 코스피, 2570선 후퇴…'6만전자'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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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왔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3% 하락하며 6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8일(6만9900원) 이후 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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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개월 만에 주가 6만원대로
코스닥도 3거래일째 하락
정부, 딥페이크 대응 강화에 보안주 급등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5.3포인트(0.21%) 내린 2575.5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미국 고용지표 냉각 등 침체 우려가 가중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5861억원 순매도였다. 외국인은 최근 10거래일 중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매도우위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38억원과 4618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3% 하락하며 6만9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로 내려온 것은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8일(6만9900원) 이후 10개월 만이다. 반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KB금융, 신한지주, NAVER, 삼성SDI 등은 상승했다.
강원랜드는 정부의 규제 완화에 7.85% 급등했다. 전기차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인 한농화성은 정부의 전기차 화재 대책 발표를 앞두고 5.61% 올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4.29% 강세를 보였다. KCTC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 투자 소식 이후 16%대 치솟았다. KCTC는 쿠팡의 물류창고 업무와 운송 업무를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8% 떨어진 725.2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억원과 240억원 순매도였다. 개인만 347억원 매수우위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클래시스가 0.5~2%대 내림세였다. 엔켐은 7.12% 떨어졌다. 반면 HLB, 휴젤, 펄어비스는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정부의 딥페이크 대응 강화에 보안 관련주들이 일제히 치솟았다. 한컴위드는 전날보다 30% 오른 2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니터랩, 샌즈랩, 오픈베이스, 한싹, 라온시큐어, M83 등도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3원 내린 1335.9원을 기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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