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상장 본격화…"11월 코스피 데뷔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본코리아(각자 대표이사 백종원·강석원)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더본코리아는 상장을 앞두고 일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각자 대표이사 백종원·강석원)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690억원~840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10월 15일~21일 5일간 진행하고 같은 달 24일~2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이 목표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높은 인지도에 따른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외식사업은 지속 성장 중이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홈쇼핑, 편의점, 오프라인 등의 채널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 최근 온라인 자사몰 확대 및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 진출을 통해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판매 채널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
B2B(기업 간 거래) 판매 채널의 경우 군 급식, 기업급식(식자재공급), 유통업체 원료공급 등으로 저변을 확대해 유통사업 지속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호텔사업은 꾸준하게 90% 이상의 투숙률을 기록 중이며, 인지도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4107억원(연결)을 기록했다.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및 축제, 해외 시장 확대, 푸드테크(주방 자동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을 앞두고 일부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과 가맹본부 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창립 때부터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 넷' 정주리, 성별 반전 혹시나…"다섯째도 아들, 남편 눈물" - 머니투데이
- "매니저가 독방 끌고 가더니 쌍욕"…'장광 아들' 장영 공황장애 고백 - 머니투데이
- '가정폭력 논란' 김수찬 부친, 반전 목격담…"아들에 전 재산 쏟아" - 머니투데이
- 사격 김예지 못 알아본 '고교 동창' 양궁 김우진…"고친거 아냐?" - 머니투데이
- '빚 2억' 아내 일하다 쓰러져도…띠동갑 남편 "살쪘다" 몸매 지적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돈으로 학생 겁박"…난장판 된 동덕여대, '54억' 피해금은 누가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취임 전에 서둘러"…美, TSMC에 최대 9.2조 보조금 확정 - 머니투데이
- 웃으며 들어간 이재명, 중형에 '멍'…'입 꾹 다문 채' 법원 떠났다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