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이태근, 코로나 백신 접종 후 투병 끝 사망

고(故) 악동클럽 이태근. 사진|MBC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4일 사망했다. 향년 41세.

빈소가 마련됐던 충북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 따르면 5일 이태근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태근은 지난 2021년 12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중태에 빠진 뒤 장기간 입원 치료를 이어오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근의 아내 A씨가 2022년 2월 SNS에 자신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쓴 글의 링크를 게시하며, 이태근이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 중태에 빠졌음을 호소한 바 있다.

이태근은 2001년 방송된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아이돌 육성 코너 ‘악동클럽’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악동클럽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2006년 4인조 그룹 ‘디에이디’로 재데뷔하기도 했다.

악동클럽 해체 후 결혼한 이태근은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