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클라우드쇼 2024] 키스 위텍 텐스토렌트 COO “AI 시대, 반도체 개발비 최소화하는 칩렛·개방형 생태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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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두려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AI 시대에는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제품 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칩렛 기술'과 '개방형 생태계(Open Platform)' 등에 주목해야 합니다."
위텍 COO는 "AI를 구동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칩의 크기도 커지고, 더 많은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며 "25개 정도의 기업들이 생산하는 칩을 레고처럼 묶어 고객사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고, 인텔이나 퀄컴 같은 대기업의 칩을 주문하지 않아도 최적화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칩렛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결함을 수정하기도 수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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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이 두려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AI 시대에는 개발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제품 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칩렛 기술’과 ‘개방형 생태계(Open Platform)’ 등에 주목해야 합니다.”
키스 위텍(Keith Witek) 텐스토렌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테크 콘퍼런스 ‘스마트클라우드쇼 2024′에서 ‘인공지능(AI): 먼저 움직이는 자, 모든 것을 바꾼다(AI, Moving Quickly and Changing Everything)’를 주제로 진행한 기조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위텍 COO는 AI 시대에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한 응용처가 갈수록 다각화되고 있다며, 고객사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 ‘칩렛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칩렛은 여러 개의 반도체를 하나로 묶어 하나의 칩을 생산하는 패키징 기술이다.
위텍 COO는 “AI를 구동하기 위한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칩의 크기도 커지고, 더 많은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며 “25개 정도의 기업들이 생산하는 칩을 레고처럼 묶어 고객사에 빠르게 전달할 수 있고, 인텔이나 퀄컴 같은 대기업의 칩을 주문하지 않아도 최적화된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칩렛 기술을 활용하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결함을 수정하기도 수월하다”고 했다.
그는 “미국과 중동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에서도 칩렛 기술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비용뿐만 아니라 시장에 공급하는 기간도 줄일 수 있는 칩렛 기술은 향후 1조달러(약 1300조원)에 이를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위텍 COO는 반도체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도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를 개발하고 이를 생산하는 데 수백억달러까지 소요되고 있는 추세”라며 “개발 비용을 낮추면서, 보안을 강화하고 제품 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가 미래에는 주류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위텍 COO는 AI 시장이 본격 개화되면서 각 기업들은 과거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 기업들은 기술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비즈니스 모델을 간과하곤 한다”며 “IBM과 같은 거대 기업들도 HP와 애플 등 경쟁사가 등장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반도체,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 제품으로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듯이, 이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는 고객들이 원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위텍 COO는 한국이 AI 시대 혁신을 일궈낼 수 있는 토양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규모와 우수한 교육, 젊은 인재, 자본 등 AI 시대에 필요한 이점을 많이 갖고 있다”며 “많은 실패도 있었지만, 성공을 이룬 실리콘밸리와 유사한 문화를 보유해 AI 시대에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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