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셈블, 포토북 디자인 논란에 신속조치···“엽서로 대체”

이선명 기자 2024. 9. 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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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셈블 미니앨범 3집 ‘TTYL’ 내 동봉돈 포토북 중 일부 화보가 팬들의 불만을 샀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루셈블 소속사가 앨범 내 포토북 인쇄 오류를 인정하고 조치를 예고했다.

소속사 시티디이엔엠은 5일 팬카페에 “앨범 구성품 중 하나인 포토북 내 일부 페이지에 대해 다수의 팬분들께서 민원을 주셨다”며 “확인 결과 포토북이 완전히 펼치지 않을 경우 일부 와일드 컷에서 아티스트의 초상이 가로질러 접히는 미관상 문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 과정에 있어 보다 면밀하게 신경 쓰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향후 앨범 디자인 시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겠다”며 “앨범을 구매해 주신 팬분들을 대상으로 와일드 컷 접지 문제가 있었던 이미지를 엽서 형태로 발송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루셈블은 지난 2일 미니 앨범 3빕 ‘TTYL’을 발매했으나 일부 팬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앨범 내 동봉된 포토북 이미지 중 일부가 펼칠 경우 멤버들의 사진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불만이다.

이와 관련한 팬들의 지적이 있자 소속사가 이에 대한 대처를 공지한 것이다.

루셈블은 이달의소녀 출신 멤버들이 모여 결성한 5인조 여성 그룹으로 지난해 9월 미니 1집 앨범을내고 데뷔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루셈블이 최근 발매한 ‘TTYL’은 멕시코, 브라질, 뉴질랜드 등 5개 국가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미국과 홍콩 등 13개국에서 톱 10 차트에 진입해 호응을 따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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