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싸매둔 돈도 뺀다" 개인자금, 한달 새 1조 넘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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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 조정 여파로 투자자예탁금과 신용거래 융자액이 모두 감소세다.
투자자예탁금은 증시 대기자금의 성격으로 자금의 유입 여부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판단한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도 한 달 새 1조5000억원 넘게 줄었다.
한 달 전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5160억원에서 이달 4일 기준 17조8910억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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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조32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5조4659억원) 전과 비교해 1조4180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투자자예탁금은 증시 대기자금의 성격으로 자금의 유입 여부로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를 판단한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빚투(빚내서 투자)'도 한 달 새 1조5000억원 넘게 줄었다. 한 달 전 국내 증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5160억원에서 이달 4일 기준 17조8910억원으로 감소했다.
투자자들의 일평균 주식 거래대금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달 코스피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6455억원으로 7월 평균(12조336억원) 대비 11.5% 감소했다.
증권가에선 대선 불확실성, 기술주 조정 여파 이달 증시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9월에는 모멘텀이 둔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계절적으로 실적의 변동성이 크지 않은 시기인데, 올해 대형주 강세를 이끌었던 반도체 업황의 고점을 선반영 해야할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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