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축하난 이어 ‘尹 추석선물 거부’ 릴레이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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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추석 선물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의 '인증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 직후 윤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을 거절하는 릴레이 인증을 한 데 이어 추석 선물까지 '보이콧'을 하고 나선 것이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 거부한다고 미리 알려들었는데 또 듣기를 거부하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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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와 정혜경,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 개원식도 안 오는 대통령의 선물 반송한다”며 수령 거부 의사를 밝혔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의 추석 선물 거부한다고 미리 알려들었는데 또 듣기를 거부하셨다”고 했다.
다만 야권 내에서도 의원들이 대통령의 추석 선물을 거부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새로운미래 전병헌 대표는 수령 거부 릴레이 인증글 게시를 두고 “밴댕이 소갈딱지로 전락한 현실정치”라며 “최소한의 인간적인 정마저 끊어버리고 강성 지지층의 선동물로 이용하는 것은 얼마 남지 않은 협치 가능성조차 걷어찬다는 인상을 준다”고 지적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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