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기후변화에 한국산 김치 사라질 수도”…외신 경고

KBS 2024. 9.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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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3일 로이터통신의 보도 기사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김치가 기후변화의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김장 배추는 여름 최고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은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데요.

하지만 이상 기후로 인해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배추의 생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재배 면적도 2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대로라면 2090년에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가 전혀 재배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더불어 로이터는 배추 작황이 나빠질수록 중국산 저가 김치 수입이 더욱 늘어날 거라며, 한국의 김치 산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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