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3년 투병 끝 사망…유족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주장

조은별 2024. 9. 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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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3일 사망했다.

고인은 충북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서 5일 발인을 마쳤다.

고인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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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클럽 출신 이태근. 사진|이태근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 3일 사망했다. 향년 41세.

고인은 충북 충주시 탄금장례식장에서 5일 발인을 마쳤다. 유해는 충주 천상원에[ 안치됐다.

고인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의 인기 코너였던 ‘악동클럽’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듬해 악동클럽으로 정식 데뷔했다. 2006년에는 디 에이디로 팀을 재정비해 재데뷔하기도 했다.

이후 이렇다 할 연예 활동을 하지 않았던 고인은 지난 2022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지주막하 출혈(뇌출혈)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고인의 아내는 그 해 12월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고인이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을 맞고 두통, 구토, 어지러움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증상이 악화됐다고 적었다. 혈액 검사도 정상이고 뇌 CT 검사 결과까지 문제없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며칠 뒤 지주막하 출혈로 뇌혈관조형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고인은 투병 생활 중 청력이 망가졌고 골수검사 및 뇌척수액 검사와 뇌정밀 MRI 검사 등을 거쳤지만 증상 악화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결국 고인은 끝내 회복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쌍둥이 딸이 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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