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시다" 선수단 이끈 18세 윙어 양민혁, 데뷔전에서도 선배들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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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이 데뷔전에서도 선배들을 이끌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원래는 주장이나, 고참 선수가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손흥민이 영건 양민혁이 대표팀 동료들과 더 친숙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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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형주 기자 = 양민혁(18)이 데뷔전에서도 선배들을 이끌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첫 경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의 한국이, 96위의 팔레스타인보다 우위에 있지만, 공은 둥글고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승패 외에도 양민혁의 데뷔에도 관심이 모인다. K리그서 맹활약하며 토트넘 홋스퍼 입단을 확정지은 양민혁은 이번 대표팀에도 소집되며 데뷔가 유력한 상황이다.
5일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유튜브인 KFA 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양민혁은 4일 훈련 시작을 '리딩'했다. 리딩은 선수단을 이끌고 경기장에 나서는 것을 말한다. 원래는 주장이나, 고참 선수가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손흥민이 영건 양민혁이 대표팀 동료들과 더 친숙해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를 시켰다.
양민혁은 부끄러운 듯 하면서도 자신의 선배인 황인범과 황희찬에게 기다려줄 것을 부탁한 뒤 "갑시다"라며 선수단을 데리고 나갔다.
팔레스타인전에서 데뷔를 한다면 경기장에서도 선배들을 이끌며 K리그에서의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그가 등장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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