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돌보는 AI ‘클로바 케어콜’ 시군구 과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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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5일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 약 3년 만에 전국 시군구 229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8곳(55.9%)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에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첫 도입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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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5일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도입 약 3년 만에 전국 시군구 229곳 가운데 절반 이상인 128곳(55.9%)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에 인공지능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로,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에 첫 도입 됐다. 지난달 말 기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시군구에서 한 해 전보다 두 배 증가한 3만명이 사용 중이다. 국내 인공지능 안부 전화 서비스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게 네이버 쪽 설명이다.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와 정서적 공감을 하는 ‘자연스러운 대화’와 이전 대화를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으로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홀몸노인이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다녀왔다”는 말을 했다면, 인공지능은 그 대화를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 통화에서 “지난주 병원에 다녀오셨는데 지금은 괜찮으세요?”라고 안부를 물을 수 있다. 네이버는 전국 평균 약 90%의 사용자 만족도가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클로바 케어콜은 최근 취약 계층 주민을 돌보는 ‘인공지능 사회복지사’로서 존재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전남 순천에선 복지 담당자가 클로바 케어콜 이용자의 발화에서 건강 이상 징후를 발견해 현장 방문 뒤 응급 간경화 환자를 구할 수 있었다. 네이버는 치매 예방과 만성질환자 관리 등을 위한 클로바 케어콜의 대화 시나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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