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진출설' 오시멘, 이탈리아 떠나 튀르키예로...칼라타사라이 1년 임대

금윤호 기자 2024. 9.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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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나폴리(이탈리아)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빅터 오시멘이 각종 이적설을 생산한 끝에 튀르키예로 향하게 됐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갈라타사라이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에서 오시멘을 임대 영입했다. 오시멘은 2024-2025시즌 동안 갈라타사라이에서 600만 유로(약 89억 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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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타사라이 임대를 택한 빅터 오시멘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나폴리(이탈리아)의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던 빅터 오시멘이 각종 이적설을 생산한 끝에 튀르키예로 향하게 됐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갈라타사라이는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에서 오시멘을 임대 영입했다. 오시멘은 2024-2025시즌 동안 갈라타사라이에서 600만 유로(약 89억 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시멘의 원 소속팀 나폴리도 해당 소식을 전한 뒤 오시멘과 2027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오시멘은 2022-2023시즌 리그에서 2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그의 맹활약으로 나폴리는 1989-1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2022-2023시즌 나폴리 수비수로 뛰던 당시 김민재 등에 업힌 빅터 오시멘

이후 자신의 이름값을 높인 오시멘은 지난 시즌에도 여러 이적설에 휩싸이며 나폴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잔류를 선택했다.

2023-2024시즌 리그 25경기에 출전해 15골 3도움을 기록한 오시멘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앞두고 다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연결되기도 했으나 이적은 무산됐다.

오시멘을 향한 관심은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도 지속됐고, 첼시(잉글랜드)와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가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 과정에서 나폴리가 알아흘리에 더 높은 금액을 요구하면서 또다시 협상은 결렬됐다.

설상가상으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하면서 오시멘은 등번호 9번까지 뺏기는 신세로 전락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오시멘에게 손을 내밀었고, 갈 곳 잃은 처지가 된 오시멘은 결국 임대를 택하게 됐다.

 

사진=갈라타사라이 구단 SNS, AFP/연합뉴스, SSC 나폴리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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