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반도체·AI법 초당적 지원", 최태원 "힘 보태달라"

홍지인 2024. 9. 5.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국회를 찾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을 접견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지원과 기업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한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에서도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등에 대해선 뜻을 같이했으니 국회에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답했고,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현재 발의된 AI 기본법을 야당과 성실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회장단, 국회 방문…기업 규제 해소 방안도 논의
한동훈 대표 예방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5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예방해 인사한 뒤 발언하고 있다. 2024.9.5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5일 국회를 찾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을 접견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지원과 기업 규제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상공인들의 창의성이 발현되고 세계 속에서 성공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반도체 등 나라 명운을 좌우하는 산업 영역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같은 정부와 초당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첨단산업을 둘러싼 국가대항전은 상당히 치열하고 에너지 문제, 탄소중립 문제도 같이 따라오고 있다"며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고 국회에서도 힘을 보태주시면 더 강한 팀이 돼서 올림픽 선수처럼 국가 대항전에서 메달을 따 올 수 있게 기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비공개 접견에서 국민의힘과 대한상의는 AI 기본법, 원자력 등 전력망 확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곽규택 당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최 회장은 "국가 차원의 AI 전략이 부족한 상황이라 AI 기본법 통과가 시급하다"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위해서도 AI 인프라가 매우 필요하니 국회에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 "AI 데이터센터나 첨단산업 분야에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원자력 등 다른 에너지원에 대해서도 전력망 사업과 함께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대표는 "여야 대표회담에서도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등에 대해선 뜻을 같이했으니 국회에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답했고,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현재 발의된 AI 기본법을 야당과 성실히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상의는 의원 입법에 대한 규제영향분석 도입 등 기업 규제 해소를 건의했고, 한 대표는 "규제 개혁 관련 부분에 대해서 많은 말씀을 듣고 함께 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ee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