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포트폴리오 강화 위해 중국에 140억 위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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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메르세데스-벤츠(벤츠)가 중국 현지 파트너(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에 140억 위안(2조 6349억원) 이상을 투자해 차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벤츠는 내년에 새로운 '롱 휠베이스 전기 CLA'와 '롱 휠베이스 GLE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벤츠의 밴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밴 일렉트릭 아키텍처(Van Electric Architecture) 기반 새 고급 전기 밴 모델을 현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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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메르세데스-벤츠(벤츠)가 중국 현지 파트너(협력업체)와 함께 중국에 140억 위안(2조 6349억원) 이상을 투자해 차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 관영 영문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벤츠는 내년에 새로운 '롱 휠베이스 전기 CLA'와 '롱 휠베이스 GLE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벤츠의 밴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밴 일렉트릭 아키텍처(Van Electric Architecture) 기반 새 고급 전기 밴 모델을 현지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롱 휠베이스 GLE SUV'의 경우 처음으로 중국 현지 연구개발팀이 개발하는 모델로, 뒷좌석의 안락함과 지능형 기술을 갖췄다고 한다.
벤츠의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은 전날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는 우리에게 당연한 선택이다"라면서 "중국 전략은 전체 글로벌 전략의 주요 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벤츠 자체 집계에 따르면 벤츠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현지 파트너와 함께 중국에 1000억 위안(약 18조 813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왔다.
글로벌타임스는 BMW도 지난 4월 중국 북부 랴오닝성 선양 생산 기지에 200억 위안(약 3조 76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점을 들며, 중국 시장에 대한 고급 자동차 제조기업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독일 중앙은행의 자료를 인용, 올해 2분기 독일의 대(對)중국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48억 유로(약 7조 1039억원)로 1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해 상반기 총 73억 유로(약 10조 8033억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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