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로 온 '축구·배드민턴 협회 사태'...출석할 증인 25명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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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5일 최근 논란이 된 스포츠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위한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이 오는 24일 국회에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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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5일 최근 논란이 된 스포츠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안 질의를 위한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그리고 김택규 배드민턴협회 회장 등이 오는 24일 국회에 출석한다.
문체위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현안 질의 관련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은 일정상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증인·참고인 명단에 따르면 이날 채택된 증인은 총 25명으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이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으로 협회 운영 방식과 선수 처우 등의 문제가 제기된 대한배드민턴협회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축구협회(KFA)에서는 정 회장과 홍 감독을 포함해 선임 절차상 문제를 최초로 지적한 박주호 전 축구선수와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등이 출석한다.
정 회장에게는 축구협회 운영과 회장 4연임 시도와 관련된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감독 선임 과정 중 진행된 면담 자리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지, 감독 수락 배경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받을 예정이다.
특히 전략강화위원회 위원장을 갑작스럽게 사퇴한 정 전 위원장에게 사퇴 사유를 확인하고, 위원회 소속이었던 박 전 선수에게는 내부 감독 추천 과정이 어땠는지, 이 이사가 위원장의 전권을 위임받고 나서 어떻게 감독을 추천했는지 등을 물어볼 것으로 확인됐다.
배드민턴협회의 경우 김택규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단이 모두 출석 요구받았다. 다만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수상 직후 협회를 향해 작심발언을 했던 안세영 선수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문체위원들은 협회 전무이사, 부회장, 의무위원장, 사무처장 등에게 협회 운영과 후원용품 페이백 의혹, 선수 관리, 임원 출장 여비 처리, 자체 예산 사용 등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에서 스포츠 협회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우 체육국장도 참석해 조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지난달 26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2주째 협회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다음 달(9월) 6일에 끝내고 중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출석 요구받은 참고인은 김대업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과 박문성 스포츠 해설가, 김현수 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 등 총 8명이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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