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미국 대선 앞두고 “중국에 투자하지 마라”

박형기 기자 2024. 9. 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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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이하 JP모간)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간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선을 계기로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며 중국 주식 추천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무라 증권 등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등 여러 투자 은행들이 잇달아 중국 투자를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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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이하 JP모간)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간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미국 대선을 계기로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며 중국 주식 추천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JP모간 전략가들은 중국의 투자 등급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강등했다.

전략가들은 미국과 베이징 간의 또 다른 무역 전쟁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중국 경제도 좋지 않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전략가들은 "잠재적인 관세 전쟁 2.0(관세가 20%에서 60%로 인상)의 영향은 첫 번째 관세 전쟁보다 더 클 수 있다"고 봤다.

이어 "중국의 장기 성장 전망은 공급망 재배치, 미·중 갈등 확대, 국내 문제 지속 등으로 인해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노무라 증권 등이 중국 주식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등 여러 투자 은행들이 잇달아 중국 투자를 경고하고 있다.

대부분 전문가는 중국이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이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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