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구 '박정희 동상' 반대 "우상화 사업 즉각 폐지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시민단체 등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즉각 폐지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구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시민단체 등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즉각 폐지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정희 우상화는 친일·독재·부패에 맞서 자주독립·민주화·사회정의를 실현해 온 한국 사회의 역사를 부정하는 역사적 퇴행"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 후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금지하는 입법 방안 등을 모색했다.
대구시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 1960년 2·28 민주운동의 자유정신과 더불어 1960년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대구 근대 3대 정신'으로 꼽는다.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최근 대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폭 0.8m, 높이 5m의 표지석을 세웠다. 이곳에 연말까지 높이 3m의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고 내년에는 박정희 공원 조성과 현재 공사 중인 남구 대명동 대구대표도서관 앞에도 동상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지난달 19일 박정희 광장 표지석이 불법·무단으로 설치됐다고 주장하며 홍준표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아들 넷' 정주리, 성별 반전 혹시나…"다섯째도 아들, 남편 눈물" - 머니투데이
- "매니저가 독방 끌고 가더니 쌍욕"…'장광 아들' 장영 공황장애 고백 - 머니투데이
- '가정폭력 논란' 김수찬 부친, 반전 목격담…"아들에 전 재산 쏟아" - 머니투데이
- 사격 김예지 못 알아본 '고교 동창' 양궁 김우진…"고친거 아냐?" - 머니투데이
- '빚 2억' 아내 일하다 쓰러져도…띠동갑 남편 "살쪘다" 몸매 지적 - 머니투데이
- '찰칵' 몰래 찍어대던 남고생 폰…선생님도 친구도 안 가렸다 - 머니투데이
- '전두환 손자' 전우원 "아버지 같은 남경필, 덕분에 마약 끊어" - 머니투데이
- 폐지 줍는 노인 없는 일본…"종이는 쓰레기 아냐" 20년 앞서간 이유 - 머니투데이
- '국민 악녀' 장가현, 이혼 후유증 겪는 안타까운 근황 - 머니투데이
- "내가 영감 줬나"…'아동 성범죄' 고영욱, 또 난데없이 GD 소환 - 머니투데이